김제시 치매안심센터(치매재활과장 정명자)는 치매 어르신과 가족들 20여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행복여행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활동반경이 좁아진 치매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신체 활동 기회를 제공해 인지와 정신 건강을 증진 한다는 취지다.
김제시 치매안심센터 사례관리팀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 선별 및 신뢰 관계(rapport, 라포)가 형성된 대상자의 특성을 고려하고, 팀원 간의 소통과 협업을 통해 프로그램을 계획하였다. 또한 치매 환자와 가족이 동행하여 서로 간의 가족애와 행복한 감정을 느낄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고자 노력하였다.

세부적인 일정에는 13일부터 14일까지 오감을 이용한 조청 만들기, 동물치유 프로그램과 금산사 산책길 걷기 등을 실시하였다. 또한 금산사의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한 산림 치유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대상자의 신체 능력 증진과 가족 돌봄 부담을 완화하는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정명자 치매재활과장은“현재 코로나-19로 대면 활동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김제시에 거주하는 치매 환자의 어려움을 고민하고 치매 가족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발굴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치매에 대한 궁금증은 김제시 치매안심센터(☏540-1327) 또는 365일 24시간 치매상담콜센터 ☏1899-9988로 언제든지 문의할 수 있고, 전반적인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다.
 

                  /김제=곽노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