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2021년 농어촌통신망 고도화사업’을 통해 도내 120개 농어촌마을에 초고속인터넷망을 구축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농어촌통신망 고도화사업’은 정부에서 디지털 뉴딜의 일환으로, 도서?벽지마을에 초고속인터넷 구축비 일부를 지원해주는 사업으로, 정부 20%, 지자체 20%, 통신사 60%의 비용을 부담하는 매칭펀드 방식으로 추진된다.

도는 올해 29억 3,100만 원을 투입해 120개 마을에서 100Mbps급의 초고속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광케이블 설비를 구축했다.

 
초고속인터넷은 100Mbps 이상의 인터넷 속도를 지원할 수 있는 광대역 통신망으로서, 영상회의와 화상교육, IPTV, 원격진료 등 방송과 통신을 융합한 다양한 첨단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인 IT 기반시설이다.

이번 사업으로 농어촌마을에서도 도시지역과 동일한 정보화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되어 정보화 소외지역의 정보격차 해소가 기대된다.

강승구 도 기획조정실장은 “코로나19 이후 각급 학교의 온라인 수업이 확대되고, 각종 행사들도 비대면으로 바뀌고 있는데 아직도 농어촌마을에는 초고속인터넷 사각지대가 존재한다”면서 “앞으로도 도서?벽지마을의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서 농어촌마을에 초고속인터넷망 보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호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