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동물위생시험소가 13일 동물질병 연구 분야 대외 협력 확대와 정보공유를 통한 소통 강화를 위해 전북대학교수의과대학과 업무협력 양해 각서를 체결했다.

도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전북대학교 수의과대학과 산업 동물에서 문제시되는 주요 동물 질병을 대상으로 한 정보공유가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양 기관은 이날 협약을 통해 ▲동물 전염병 예방과 진단을 위한 학술연구 협력, ▲동물 질병 발생 등 관련 정보공유, ▲실험·조사 연구 협력 및 검사시료 공유, ▲학술행사·전문가 세미나 등 상호참여, ▲연구에 필요한 기술 교환 등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이에, 도내에 발생되는 산업 동물의 주요 전염병의 효과적 방역관리에 기여하고, 향후 발생 가능한 신종·변종 동물 전염병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관 간 활발한 인적·기술 교류 및 공동연구를 통해, 축산 현장에서 유행하는 동물 질병에 대한 조사를 통한 백신·치료제 등으로 실용화될 수 있는 동물 질병의 기초 연구 기반 구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성재 동물위생시험소장은 “축산농가의 질병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동물 전염병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술의 사전 정보교류가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 인적·물적 교류를 통해 각 기관이 지닌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협력의 장이 마련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유호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