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폭염과 열대야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주시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선풍기를 지원했다.

전주시는 전주연탄은행(대표 윤국춘) 등 민간단체의 후원을 받아 독거노인 등 폭염 취약계층 260여 명에게 570만 원 상당의 선풍기 및 넥밴드 선풍기를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폭염 대응물품 지원에 주력해온 시는 이번에도 취약계층에 선풍기를 전달하고 폭염 대비 행동요령을 안내하면서 건강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도왔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6월부터 선풍기, 여름의류, 여름이불, 보양식, 쿨스카프, 쿨토시 등 7개 품목, 4958만 원 상당의 물품을 취약계층 5193명에게 지원했다.

선풍기를 지원받은 금암동 지역 한 독거노인은 “코로나19로 인해 병원 외에는 외출도 삼가고 집에 있는 시간이 많다”면서 “새 선풍기로 시원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아 고맙다”고 전했다. /김윤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