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소방서(서장 박덕규)는 현장경험 없이 소방서에 배치된 신규 직원이 활기찬 직장분위기에서 빠른 적응을 위해 ‘1멘티·多멘토제’로 새롭게 운영한다고 5일 전했다.

 

기존 1대1 방식으로 진행 하던 멘토·멘티제와 달리 1멘티·多멘토제는 멘티 새내기 직원 한명에 화재, 구조, 구급분야별 멘토를 한명씩 지정하여 멘토링을 하는 제도이다.

화재, 구조, 구급 분야별 대원 중 현장활동 경험이 풍부하고 소방업무에 대한 긍지와 사명감이 투철한 대원을 멘토로 지정하여 직무수행에 필요한 지식과 현장활동 노하우등을 전수하고, 신규 직원이 직장분위기에 원만한 적응을 위해 부서장과의 간담회를 월1회 이상 실시하여 새내기 소방관의 고충과 애로사항을 듣는 소통의 시간도 가지고 있다. 

신규자 박용민 대원은 “임용전 소방학교에서 이론교육을 마치고 일선에 배치되어 걱정이 많았는데 1멘티·多멘토제 시행으로 선배의 현장활동 노하우를 전수 받아 직장 적응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박덕규 서장은 “대형 재난이 증가하면서 소방관이 순직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며“현장활동 경험이 부족한 신규직원들이 1멘티·多멘토제를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국민의 기대에 걸맞는 소방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