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식품기업 ㈜하림(대표이사 박길연)이 지난 21일 진안군 정천면 마조마을 마을회관 앞에서 중복을 맞아 마조마을 이장단과 도·농 교류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1사1촌 행사로 6년째 꾸준히 진행해왔으며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이뤄졌다.

이번 행사에는 ㈜하림 조현성 본부장, 김광수 진안군의회 군의장, 장수일 마조마을 이장, 이경섭 마조마을 사무장을 비롯해 ㈜하림 이강현사육부장, 오대환부장, 박진언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됐다. 

이곳 마조마을은 2020년도부터 마을공동체사업인 초당옥수수 판매, 관광레져산업인 계곡탐방 및 산촌마을 캠프와 민박(1박2일 당 3만원)등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및 즐길 거리 등 힐링을 할 수 있는 청정지역으로 알려졌다.

장수일 정천면 마조마을 이장은 “2016년도부터 6년째 ㈜하림이 우리마을과 1사1촌 협약을 체결하고 꾸준히 방문해서 마을 주민과 화합·소통하는 장을 가지면서 해마다 마을 어르신들을 위해 보양식인 삼계탕 기탁을 해주시는 데 깊은 감사를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20년도부터 마을공동사업인 초당옥수수 재배를 6000주를 해서 홈쇼핑 및 기타 마트 등에 성황리 판매가 된 바가 있기에 판매확대를 위해서 2021년도부터는 초당옥수수 20,000주를 재배해서 판매를 하는 시점에 기존 홈쇼핑 거래처 담당자 변경으로 초당옥수수의 우수성을 인식하지 못해 판매중단이 발생해 현재 안산시향우회, 재경향우회 등 홍보협조로 판매가 재게 됐고 진안군 농협 하나로마트에 일부 납품되면서 식재자 마트에도 적극 홍보해서 더 많은 판매거래처를 확보하는 데 노력하고 있기에 ㈜하림그룹과 진안군 지자체 등에서 판매 저변확대를 위한 최대한 홍보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광수 진안군의회 의장은 “진안군 정천면 마조마을과 1사1촌 자매결연을 맺은지 6년간 꾸준히 즉석삼계탕으로 주민건강을 위해 챙겨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마조마을 특산품인 초당옥수수 판매와 관광레져사업인 계곡탐방 및 산촌마을 캠프와 민박사업 등에도 항상 관심을 가져주시며 함께 해주시는 데 하림임직원 여러분들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조현성 ㈜하림 본부장은 “농촌과 상생하는 하림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2016년부터 마조마을과 1사1촌 협약식을 체결했고 송어잡기, 홍시따기 및 초당옥수수 먹기 등 다양한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도심에 살고 있는 하림가족들과 도·농 교류를 통해 더욱 성숙하고 정감있는 교류를 하면서 한층 보람을 느끼고 있다”며 “올해 중복을 맞이해 코로나19로 인해 마을 어르신들에게 삼계탕을 직접 대접해 드리지 못해서 아쉽지만 정말 살기 좋은 마을을 가꾸기 위해 노력하시는 이장과 마을 어르신들에게 이 행사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안=우태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