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신협 봉사단(이사장 최태일)은 가정의 달을 맞이해 13일 삼천2동 관내 저소득 아동 가정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신협 행복한 집 프로젝트’ 봉사활동을 펼쳤다.

신협 행복한 집 프로젝트는 친환경 전주한지 벽지와 장판지를 사용해 저소득 아동 및 청소년 가정의 주거환경 개선을 돕는 사회 공헌활동으로 신협 사회공헌재단의 후원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협력으로 2019년부터 시작된 전국 단위 프로젝트다.

이번 프로젝트에 선정된 삼천2동 가정은 지난해 쏟아진 폭우로 벽과 천장 곳곳에 곰팡이가 피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한 실직상태로 시공한 지 30년 된 도배, 장판을 교체할 엄두조차 내지 못했던 저소득 아동 가정이다.

특히 삼천신협 임직원이 직접 현장봉사까지 함께 해 더 뜻깊은 활동이 전개된 가운데 임직원이 마련한 후원금으로 아동에게 필요한 가구를 구입해 깜짝 선물로 전달하고, 낡고 침침한 전등을 LED등으로 전면 교체했다.

 

최태일 삼천신협 이사장은 “쾌적하고 산뜻해진 집안을 둘러본 아이의 환하게 웃는 모습에 하루의 고단함을 모두 잊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든든한 동반자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신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진숙 삼천2동장은 “코로나19로 가정 내 비대면 온라인 수업이 보편화되면서 저소득층 아이들이 체감하는 주거 및 학습 환경의 빈부격차가 더욱 커지고 있다”며 “지역 내 어두운 곳은 물론 아이들의 마음까지 밝혀주는 신협의 사회공헌활동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윤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