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1969년 남원시민과 교도들의 기탁금에 의해 만들어져 80년 초까지 타종되었던 금암공원의 범종 인수 관리를 위한 협약을 원불교 교당과 17일 맺었다.

범종은 원불교 교당 이전으로 완주 수계농원에 보관되었다가 이번 금암공원으로 이전하기 위해 협약서를 체결한 것이다.

인수 협약은 ‘야간경관이 아름다운 가족생태공원’ 조성으로 노암동 지역의 활성화 및 옛 향수를 고취, 관광 스토리텔링 등 주변관광지와 연계할 수 있는 금암공원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인수를 추진된 것으로, 범종이 보관될 종각은 지난해 단청을 새로이 진행하였으며, 목조는 해체 보수 완료하였고 금년 4월 초까지 종각 내·외부 보수를 마무리해 4월중에 인수할 에정이다. /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