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체육회는 23일 ‘스포츠공정위원회’ 1차 회의를 개최하고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날 열린 위원회는 홍기문 고창군여자유도선수단 감독, 안정익 법무사, 배상수 고창초 육상코치, 황승수 고창시민단체 공동대표, 조수현 고창군체육회 이사, 김경춘 고창군 자전거협회 전임회장, 주현주 고창군체육회 부회장, 김성규 흥덕면 체육회장으로 구성됐다.

위원장에는 김성규 흥덕면 체육회장, 부위원장에는 황승수 고창시민단체 공동대표를 각각 위촉했다.

위원회는 조직 사유화, 입시비리, (성)폭력, 승부조작 및 편파판정과 같은 스포츠 공정성을 해치는 행위나 사건을 담당한다. 또한 제규정의 제·개정과 같은 법제에 관한 사항뿐만 아니라 표창·체육상 대상자 추천·정부 및 전라북도 포상대상자 추천 등의 포상사항과 조사 및 징계에 관한 사항을 심의·의결하게 된다.

김성규 위원장은 초대위원장으로서 막중한 임무를 가지고 고창에 깨끗하고 공정한 체육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교만 체육회장은 스포츠공정위원회가 출범함에 따라 고창군체육회가 더욱 투명하고 공정한 단체가 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며 각 위원들에게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고창=김영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