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절약, 농촌경제 살리기를 위한 제37회 완산칠봉기타기 전국 웅변, 스피치, 시낭송 대회가 지난 12일 전주교육대학교 황학당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사단법인 한국스피치·웅변협회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스피치·웅변협회 전북본부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내노라 하는 82명의 연사들이 열띤 경연을 벌였다.

에너지 절약과 농촌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특히 겨울철 에너지 소비가 많을 것에 대비하여 대국민 계몽을 벌여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데 동참을 호소하는 목적이 이번 대회의 취지다.

함경식 대회장은 대회사에서 “에너지 절약으로 어려운 경제회복에 국민 모두가 동참하고 고령화 인구로 무너지는 농촌을 선진농업으로 가꾸어 잘 사는 농촌건설에 앞장서자”고 말했다.

김양옥 한국스피치·웅변협회 전북 회장은 “37년째 우리고장 전주에서 열리는 대회에 참가하여 주셔서 감사드리고 에너지 절약으로 농촌경제, 산업경제 등 활성화에 모두가 동참하여 잘 사는 지역 및 나라를 건설 하자”고 인사말을 남겼다.

이날 대회에서 정소형(익산시)씨가 전체대상을, 김태은(태봉초)양이 전체특상을, 이학모(남원시)씨가 전체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어 권미진씨가 웅변부문 전체최우수상을, 김현용(전주시)씨와 김종갑(임실군)씨가 스피치부문 전체부 특상과 최우수상을 각각 수상했으며 임순애(익산시)씨와 오이순(전주시)씨가 각각 시낭송부문 전체부 대상과 특상을 수상했다.

또한, 학생부 대상에 김태연(송우중 3년), 유치부 대상에 이수진(새싹어린이집)양과 백송화(새싹어린이집)양이 차지했다.

권태오 한국스피치·웅변협회 명예회장은 축사에서 “한해를 마무리하는 이때, 전국 웅변·스피치·시낭송 대회를 열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며, 뉴노멀 시대에 본 행사에 참석해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연사들의 외침에 전국에 메이라쳐 에너지 절약으로 잘사는 나라를 건설하는데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재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 하에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