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환주 시장, 코로나19 지역발생 입장 밝혀

코로나19 방역에 만전을 기하면서 그동안 코로나19 청정지역이었던 남원지역에 코로나 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것과 관련해 이환주 시장은 4일 긴급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시의 입장을 밝혔다.

남원에서는 4일 새벽을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5명 발생하며 총 6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였으며, 시 보건당국에서는 비상방역체제로 돌입해 역학조사와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남원 2번 확진자는 관악구 575번 확진자 어머니와 11월 27일부터 29일 사이 남원과 고창에서 밀접 접촉, 증상은 12월 1일부터 두통, 후각소실 등이 있었고, 3일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4일 최종 확진판정을 받았으며, 남원 3번 확진자는 광주 732번 확진자와 11월 17일부터 26일까지 익산시 소재 직장(코레일)에서 밀접 접촉, 11월 21일부터 인후통이 있었고, 지난 3일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4일 최종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외 3명(4-6번)은 3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자택에서 밀접 접촉하였고 4일 최종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에 대해 먼저, 이 시장은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시민들에게 대단히 송구하다는 뜻을 전하며,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와 추가 감염예방을 위한 시 대응책에 대해 설명했다.

현재 남원시 보건 당국에서는 33명의 보건인력을 투입해 역학조사 및 동선파악에 주력하고 있으며, 단순 검사자와 자가격리 대상자 등의 신속 분류에 나서는 등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현재 남원시는 의심환자 등의 대폭 증가할 것을 예상, 보건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 등 모든 보건기관의 일상업무를 전면 중단하고 있으며, 확진자와 접촉한 시민들의 코로나19 신속한 진단검사를 위해 보건소 주차장에 드라이브스루형 선별진료소를 설치했다.

특히, 남원시에서는 이동동선과 관련한 공개가 가능한 정보는 재난문자,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신속 투명하게 알릴 것을 약속하며, 확인되지 않은 정보로 인해 불안해하지 않기를 당부했다.

끝으로 이 시장은 “방역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소모임 자제 등 코로나 19 방역수칙의 철저한 준수로 모두가 건강한 남원시민이 되자”고 당부했다. /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