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고등학교 사회적협동조합 YHAM(얌, 이사장 백승훈)이 지난 14일 전주 서서학동 일대에서 소외계층을 위한‘사랑의 연탄 나눔’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연탄 나눔 봉사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난방비 부담을 줄여주고, 또 학생들에게 나눔체험을 통해 학교협동조합의 정신을 실천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교협동조합과 양현고등학교 학생 및 교직원이 기부금 383만원을 모아 연탄 4,790여장을 구매해 기부했다.

양현고 1·2학년 재학생과 교직원, 학교협동조합 이사 등 100여 명이 직접 연탄을 배달하며 이웃 간 정을 나눴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고지희 학생(YHAM 학생이사)은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올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것을 생각하니 무척 기쁘다"며, "힘들었지만 친구들, 선생님과 함께 소중한 경험을 했다.”고 말했다. 

백승훈 이사장은 “학교 협동조합을 통해 발생한 운영 수익을 학생 및 교직원과 함께 직접 환원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한편, 양현고등학교 사회적협동조합 YHAM(얌)은 2018년 1월 법인 설립인가를 시작으로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이 조합원으로 참여, 지역사회 및 공동체적 시민의식을 함양하기 위한 경제교육자치를 실현하고 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