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어린 바둑기사들이 전국대회에서 맹활약 하고 있다. 

전북체육회(회장 정강선)는 지난 10월부터 치러지고 있는 ‘2020 전국 어린이 바둑리그’에서 전북이 현재 1위다고 밝혔다.

초등학생이 참가하는 어린이 바둑리그는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온라인 대국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오는 12월까지 치러진다.

전북은 최경서(6년), 노우진(6년), 김도형(5년)이 출전 하고 있다.

각 시도 풀 리그(3인 단체전)로 치러지는 대회에서 현재까지 10경기를 끝낸 전북은 9승1패(승률 90%)를 기록, 당당히 1위에 올라 있다.

앞으로 4경기가 남아 최종 결과는 예측할 수 없지만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어 우승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전북바둑협회 강종화 전무이사는 “지금 추세로 이어진다면 1,2위를 다툴 가능성이 높다”며 “지난해 소년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데 이어 올해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전북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북 바둑 유소년팀에 HS그룹 유태호 회장이 후원해주고 있어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