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본부장 박성일)은 5일 농업과 전통음식 등 체험형 농업축제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조합원의 농산물 수취가격 안정화에 기여한 서군산농협 김기수 조합장을 ‘우수조합장’ 으로 선정해 시상했다. 

김 조합장은 취임 이후 지역 특화작물인 ‘찰보리’ 등 계약재배로 농업소득의 안정화와 고품질 농산물 소비확대를 위한 지자체와의 상생협력 모델을 구축하는데 기여했다. 

김 조합장은 관할 농업인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군산시 미성동의 ‘꽁당보리축제’ 를 활성화한 결과, 2005년부터 14년간 지역 대표농업축제로 발전시켰으며, 이를 통한 농특산물 판매 확대와 군산 관광 인프라 구축에 이바지했다. 또한 군산시 미성발전협의회와 협업을 통한 ‘꽁당보리’ 브랜드화로 흰찰쌀보리 전국 판로확대에 기여했으며, 탁월한 농정활동과 경영능력으로 재배면적 증가에 따른 수취가격 안정화 등 농업소득 증대를 위해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관내 조합운영협의회 의장직도 맡고 있는 김조합장은 농업인의 자연재해 피해 복구지원, 코로나19 관련 물품기부 등 농협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지역 농민이 생산한  식재료로 만든 "군산짬뽕라면"의 개발과 판로개척에 앞장서는 등 관내 농축협의 협력 강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김기수 조합장은 "고품질 찰보리 등 우수 농산물 생산·지원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전 임직원이 지속 노력할 것"이라며 "로컬푸드 신규 추진 등 경제사업 활성화로 농업인 실익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윤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