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에 걸쳐 도내 주요 톨케이트, 철도역사, 터미널 등에서 귀성객 대상으로 ‘코로나 19 핵심 방역수칙’ 준수 캠페인을 실시한다.

도 복지여성보건국 직원들은 귀성객이 많이 찾는 익산역, 전주 톨케이트 등 도내 5개 주요 지점에서 철저한 방역만이 일상을 앞당긴다는 내용의 플래카드를 게첨하고 방역수칙이 담긴 마스크도 배부해 캠페인의 효과를 높였다.

이번 캠페인은 추석 연휴기간 전국적 이동으로 추·동절기 독감과 코로나 19의 재유행을 동반할 우려가 있어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에게 고향에 머무는 동안 이동자제 등 방역수칙 준수를 홍보하기 위해서다.

오택림 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5월 연휴, 8월 여름휴가 때 감염확산 사례를 감안하면 국민적 이동이 많은 추석에도 감염확산이 우려된다”면서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이 생활방역 수칙을 준수하고 가급적 짧게 고향을 방문토록 홍보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14일부터 추석대비 특별방역 대책에 돌입, 방역 분위기 조성 및 확산을 위해 송하진 도지사의 고향·친지 방문 자제 호소문 발표를 필두로 ▲도 및 14개 시, 군 방역대책반 운영 ▲26개소 선별진료소 운영 ▲감염병 전담병원 운영▲ 응급실 등 진료체계 유지 등 철저한 방역체계 유지에 집중하고 있다.

연휴 기간 기침, 가래 등 호흡기 증상이나 감기, 몸살 등의 증상이 있으면 일반 의료기관 방문 대신 선별진료소를 찾도록 하며 코로나19 의심증상 상담은 질병관리본부(1339) 및 시, 군 보건소로 연락하면 된다. /유호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