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소방서(서장 김현철) 의용소방대는 지난 8월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순창군민에게 18일 소화기와 함께 쌀을 기부했다.

 

이날 유등면 의용소방대원 33명이 100만원을 모아 쌀 10키로짜리 40포와 소화기를 구매하여 군에서 지정된 수해를 입은 분들에게 전달하였으며, 그 외에 피해를 입었으나 군에서 지정되지 않은 분들을 일일이 찾아 쌀 19포를 추가로 전달하였다.

 

지난 호우피해로 순창의용소방대는 주민들에게 구호물품과 식사를 대접하는 등의 봉사활동과 수해복구 지원활동에 참여하여 침수 피해주택의 가재도구 반출 및 세척지원, 주택 안팎에 가득 찬 토사 제거와 정리 등의 활동을 펼쳐 피해 주민의 조속한 생활안정을 위해 힘을 보탰다.

 

정동조, 진윤이 유등면 남녀의용소방대장은“추석 명절을 앞두고 아직도 수해복구로 힘들어하는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앞으로도 우리 이웃을 위해 함께하는 순창의용소방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순창=이양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