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백구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조은희)는 1일 주민자치위원 20여명을 비롯한 백구면장(신형순) 및 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2020년도 지역특색사업으로 봄부터 심고 기른 사랑의 고구마를 수확했다.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간 무상 임차한 2,100㎡의 농경지에 주민자치위원들이 직접 밭두둑을 조성하고 비닐 씌우기 작업 및 고구마 파종 등 꾸준히 관리하여 마침내 수확의 결실을 거두게 되었다. 

  이날 수확한 고구마는 겨울철에 어르신들이 간식으로 드실 수 있도록 마을 경로당에 제공될 예정이다.

  조은희 위원장은 “포도 수확으로 바쁜 와중에도 나눔활동을 위한 특색사업 추진에 동참해 주신 주민자치 위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고구마 수확을 통해 지역주민에게 정성과 사랑을 나눌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신형순 백구면장은“지역 어르신들을 위해서 애써주신 주민자치 위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주민자치위원회가 지역 봉사활동에 필요한 특색사업 발굴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백구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올해 지역특색사업으로 수확한 보리와 감자 판매 수익금으로 경로당에서 어르신들이 지평선소식지나 신문등을 편안하게 읽을 수 있도록 돋보기를 지원할 예정이다.

                /김제=곽노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