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지역이 입은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위해 각계각층에서 보내온 성금과 성품이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감정원 전주지사(지사장 강대일)에서는 대구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남원시사회복지관에 수해복구성금 500만원을 전달하였으며, 이 성금은 수해지역 주민에 필요한 식료품, 의료용품 등의 맞춤형 구호물품키트를 제작해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 어르신 60명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정신여고 학생들은 손수 만든 1천매 사랑의 마스크를 남원시 새마을단체에 전달했으며, 단체는 수해피해가 큰 금지면과 송동면에 각 500매를 전달했다.

윤정옥 새마을부녀회장은 “코로나19와 수해피해로 어려운 분들이 큰 힘이 되도록 잘 전달했다며, 새마을단체에서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새마을부녀회는 지난 3월 대구지역에 2,000매의 수제 마스크를 제작해 전달한바 있다.

또한 남원시는 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 (이사장 황종수)이 집중호우로 인해 발생한 냉장고, 세탁기 등 폐전자제품을 대국민 서비스 일환으로 무상으로 수거하는 한편, 조속한 일상생활로의 복귀를 위해 세탁기 60대를 기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