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중국사무소가 '코로나19' 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농수산식품 기업의 대(對)중국 수출 확대를 위해 중국 3개 지역의 안테나숍 입점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내 농수산식품의 시음 시식 반응, 지역 적합성, 제품 인지도 등 마켓 테스트를 통한 중국 소비자의 반응 분석과 홍보 판촉으로 대중국 수출 확대 지원을 위해 추진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상하이지사에서 운영 중인 중국 쑤저우, 샤먼, 난징 등 3개 지역의 안테나숍에 도내 농수산식품을 입점해 추진할 예정이다.

전북도 중국사무소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도내 농수산식품의 중국 신규 거래선 발굴, 제품 및 회사 브랜드 홍보, 인지도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중국사무소는 이번 안테나숍 입점은 희망 기업의 신청을 받아 aT 상하이지사와 안테나숍 운영 위탁업체가 제품 판매 가능성 등을 검토해 선정할 계획으로 더 많은 도내업체가 선정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중국사무소는 많은 도내 농수산식품 기업이 참여하도록 관련 부서인 전북도 기업지원과, 농식품산업과를 통해 14개 시,군에 모집 내용을 공유했으며 전북도경제통상진흥원에서도 적극적으로 기업 모집을 홍보 중이다.

모집기간은 오는 19일까지이며 8월 중 대상업체를 선정해 9월부터 사업추진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전북도 중국사무소 관계자는 "이번 안테나숍 입점을 통해 도내 농수산식품의 중국 진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온·오프라인을 망라한 다양한 방법을 통해 도내기업의 중국내 경제통상활동의 지원책을 마련하여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유호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