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미래 식량산업에 선제적 대응

남원시가 국민들에게 고품질 안전농산물을 제공하고, 노동력 부족에 따른 적기영농 지원과 생산비 절감을 위해 농기계 구입지원 사업을 통해 농업농촌 경쟁력 향상에 나서며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사상 유래없는 코로나-19사태 이후 가장 부각되고 있는 것은 자국의 식량자급율 향상과 보호문제가 큰 이슈로 대두되고 있으며, 이 사태가 장기화 될수록 최우선적으로 확보 되어야 할 것이 식량으로, 이미 세계 20개국에서는 식량보호를 위해 수출을 중단한 상태로 식량산업은 국가 안보차원의 가장 중추적인 산업이다.

이에 남원시는 코로나-19 사태로 상반기 농기계 공급에도 차질을 빚고 있는 상황에서 조기에 기계화사업을 발주하면서 볍씨 발아부터 영농 단계별 필요한 농기계를 적기에 공급했다.

특히, 금년 4월 저온현상으로 개별농가 벼 육묘에 발생한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공동육묘에 필요한 볍씨발아기, 육묘용파종기, 육묘상자적재기 등을 적기에 지원하며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세부적으로 남원시는 식량산업과 농업·농촌 경쟁력 향상을 위해 자체사업으로 34억1천8백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노동력과 생산비 절감에 나서서 트랙터, 콤바인, 승용이앙기, 곡물건조기, 논두렁조성기, 측조시비기 등 14종 262대를 적기에 지원했다.

그동안 남원시에서는 미래 식량산업의 선제적 대응을 위해 농업기계화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벼 재배면적 2㏊이상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트랙터, 콤바인은 최고 1,500만원을 지원하고, 50마력미만 트랙터는 1,000만원, 승용이앙기 700만원, 곡물건조기 600만원까지 지원하는 등 기종별로 단가를 정해 지원하고 있다.

이밖에도 남원시는 벼 재배한 논에 다양한 식량 수급조절을 위해 타작물을 재배 할 경우 타작물 경쟁력 육성을 위해 파종기, 수확기 지원 등 다각도로 추진하고 있다.

이강조 농정과장은 “농기계화 지원은 농업인들의 삶의 질 향상과 농업·농촌 경쟁력 향상을 위해 최우선적으로 갖춰져야 할 필수적인 사할이라며, 정확한 수요조사를 통해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미래 농업경쟁력 향상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