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진)은 관내 저소득가구의 거동불편자와 난청어르신에게 거동편의용품과 보청전화기를 전달했다.

거동편의용품지원사업은 보행이 어려운 어르신과 와상환자가 있는 가정에 거동편의용품(실버카, 기저귀, 이동식변기, 실버카, 요실금팬티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11개 읍ㆍ면 총 94가구에 전달됐다.

또한 올해 37대 지원되고 7년째 진행되고 있는 보청전화기 지원사업은 수화기의 볼륨버튼을 손쉽게 조절 할 수 있는 특수한 기능이 내장되어 소통의 어려움을 겪는 어르들에게 보청전화기 37개를 지원하였다.

특히 올해는 요실금 팬티를 품목에 추가하여 요실금으로 외출에 두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어르신들이 마음 편히 외출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대상자의 집에 직접 방문하여 전달하고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는 한편 설치와 사용설명도 함께 진행했다. 

진안읍 손모 어르신은“늙은 우리들 때문에 젊은 사람들이 고생한다.”며 “이런 것까지 배려하는 좋은 세상을 살 수 있으니, 오래도록 살아야 할텐데... 또 그러면 댁들이 고생하지 않겠수?”하며 웃으셨다.

김진 회장은“회원 모두가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에 대한 관심도를 높여 복지사각지대 대상자를 꾸준히 발굴하는 노력들을 지속적으로 하겠다”며 “대상자에게 맞춤형서비스를 하는 것을 목표로 2020년에도 열심히 복지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진안=우태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