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본부장 박성일)과 (사)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는 지난 17일 전북미용봉사단과 함께 부안군 동진면 운산마을을 찾아 미용 재능봉사와 무더위에 지친 마을주민을 위한 사랑 나눔 교류활동을 실시했다.

전북농협은 지난 2016년 ‘또 하나의 마을 가꾸기 운동’을 통해 운산마을과 자매결연을 맺고 임직원과 마을주민이 지속적으로 교류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이번 행사는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의 후원으로 마련됐으며, 전북미용봉사단(단장 박보라) 소속 미용사 8명은 마을 어르신 30여명을 대상으로 커트, 펌, 염색 등의 미용봉사와 말벗 상대가 되어주는 등 행복 나눔을 실천했다. 또한, 전북농협 임직원은 마을 경로당 주변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하고, 무더위에 지친 마을 어르신들을 위해 삼계탕을 전달하는 등 훈훈한 나눔의 정을 실천했다.

박보라 단장은 “어르신들이 잠시나마 행복해하시는 표정을 보니, 힘은 들었지만 보람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농촌 어르신께 작은 행복을 선물해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박성일 본부장은 “일회성 봉사가 아닌 지속적으로 봉사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데, 농촌 어르신을 가족처럼 챙기는 봉사단이 있어 든든하고 감사하다”며 “자매결연 기업체가 결연마을과 지속적인 교류활동을 통해 농촌마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윤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