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수백년 마을 주민들과 세월을 함께한 보호수의 보존과 관리를 위해 보호수 점검 및 보호조치를 실시할 계획이다.

보호수란 역사적,학술적 가치 등이 있는 노목(老木), 거목(巨木), 희귀목(稀貴木) 등 특별히 보호할 필요가 있는 나무로 도 내에는 느티나무, 팽나무 등 20종 647본이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다.

전북도와 14개 시,군에서는 지난 6월 보호수의 활력도, 훼손도, 병해충 피해, 나무 손상 등 전반적인 생육상태를 중점적으로 점검, 이중 생육상태가 불량한 보호수에 대해 외과수술, 주변 정비 등 보호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또한 폭우 및 태풍에 대비, 가지 낙하 위험을 사전 예방하기 위해 고사지 정비 등 지속적인 안전점검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북도 고해중 산림녹지과장은 “14개 시,군에서는 보호수 관리를 위해 매년 2억 8,3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외과수술 및 주변 정비를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추억이 담긴 보호수를 보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유호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