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사랑장학재단(이사장 박준배)에 따르면 28일 김제소방서(서장 윤병헌) 관계자들이 재단을 방문해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으로 402만5,000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을 위해 김제소방서 전 직원 157명이 모금에 동참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김제소방서는 화재 발생 시 진압 및 구급·구조 활동뿐만 아니라, 화재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하여 지역 주민들의 소방의식을 고취시켜 왔다. 또한, 김제소방서는 코로나19 관련 감염증 위기 대응 지원본부를 운영함으로써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김제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윤병헌 서장은 “김제시의 학생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교육받길 바라는 마음으로 성금 기탁에 직원들이 뜻을 모았다”며 “이번 기탁을 통해 김제의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이루고 지역사회의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박준배 이사장은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지역 교육 발전을 위해 정성어린 뜻을 모아 장학금을 기탁해주심에 감사드리며, 기탁해주신 장학금은 김제시 인재 양성과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한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김제사랑장학재단은 현재 약 283억 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해 내고장학교보내기 사업 및 장학금 지원 사업, 지평선학당 운영 및 김제 지평선장학숙 운영 등 지역 우수 인재들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

                 /김제=곽노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