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본부장 박성일)은 27일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우리농산물 꾸러미 1,800박스(58백만원)와 도시락 7,500개(37백만원)를 전라북도(도지사 송하진)에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농협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는 취약계층을 돕고, 지역 농축산물 소비 위축을 해소해 농업인들의 사기 진작을 이루기 위해 마련됐다.

농산물 꾸러미는 전북사회복지협의회(회장 이병관) 소속 지역별 푸드뱅크를 통해 전북 시·군의 홀몸노인, 소년소녀가장, 취약계층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며, 우리 농축산물 도시락은 한국중앙자원 봉사센터를 통한 선정절차를 거쳐 무료급식소, 취약계층 등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박성일 본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농축산물의 소비가 위축되고 사회 전반의 분위기가 침체되고 있을 때 농협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노력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농협은 농업인과 함께 하고 국민과 함께 해, 지금의 위기 극복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윤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