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장애인체육회(회장 정헌율)은 코로나19사태로 2020년 전국.전세계 체육대회가 거의 취소된 상황하에서도 2021년으로 연기된 일본 도쿄 패럴림픽 대회경기 준비를 하기 전에 익산시 장애인체육회를 방문해 감염병 종식이 빠른 시일 안에 이뤄지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날 이도연 선수는 “익산시가 2019년도부터 익산시장애인체육회가 별도의 조직으로 태어나서 익산시장애인 체육인을 위해서 각별한 조직관리, 지원관리 및 지도관리 등을 통해서 장애인의 지위향상과 역량관리 등을 해주므로써 비장애인에 비해 상대적 열등감과 신체적인 불편함을 딛고 삶의 질 향상과 삶의 영위를 할 수 있게 각별한 봉사와 배려를 해주는 데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과거 이도연 선수는 2014년 인천 장애인아시안게임 2관왕,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패럴림픽 은메달 획득, 인도네시아 아시아게임 2관왕, 세계월드컵, 세계선수권대회 및 전국장애인체전 등 다수 입상한 바가 있는 여성장애인사이클 종목 선수로서 사이클 외 크로스컨트리 및 노르딕 스키 등 종목까지 참가해서 거의 우승의 영예를 거머쥐는 익산장애인체육회 소속 여성장애인 체육인이며 경기 중 완주를 하는 과정에서 “꼴등을 해도 내 사전에 포기란 없다.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서 달릴 의향이 있다”고 눈물을 흘리면서 구호처럼 외친 바가 있다.

특히, 이도연 선수는 고등학교시설 추락사고로 하반신 마비로 평생 설을 수 없다는 진단을 받고 세 차례 수술함에 따른 부모님 가계 살림이 병원비가 고갈되고 힘든 생활과 우울한 생활이 이어졌고 결혼생활도 평탄하지 안했지만 누구보다도 소중한 세 딸이 있었다.

또한, 성인이 된 딸 셋이 엄마 이도연이 몸이 불편한 것을 알고 딸들은 어렸을 때부터 말썽 한 번 피운 적이 없으며 홀로 생활비를 벌어 아이들을 키워야 했다. 그러면서 마흔이 되어 처음 핸드사이클을 접했고 처음 인생의 목표로 국가대표가 되는 것이었으며 독하게 훈련해서 “철의 여인”이라는 별명을 얻고 국내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게다가 핸드사이클을 한 뒤 우울한 생활이 밝아졌고 말도 많아졌고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 좋아지면서 핸드사이클 성적이 노력한 만큼 성적이 나아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며 핸드사이클이 삶의 희망이 되었다.

한편, 이도연 선수는 “2021년에 개최되는 도쿄 패럴림픽 대회 준비를 하기 위해 코로나-19 상황하에서도 맹렬히 훈련 중에 있으”며 “훈련과정이 힘들고 시합 나갈 때마다 극도의 긴장감을 느끼지만 지금이 삶의 가장 행복한 순간이라고 생각하면서 익산시장애인체육회 소속 선수로서 지역 스포츠발전, 홍보 및 장애인의 귀감 등에 앞장서고 있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또한, 익산시장애인체육회 왕경배 사무국장은 “소외된 장애체육인들의 우수선수발굴 및 지원에 힘을 쏟을 것이고 장애인들의 건강과 생활체육을 통하여 비장애인들과의 동등하게 운동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익산시장애인체육의 초석이 되겠다고 말했으”며“ 언제나 사랑으로 함께하는 익산시장애인체육회가 되겠다”고 덧붙여 말했다. /익산=장양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