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지역경제가 침체됨에 따라 경제적인 피해를 최소화하고 시민들의 안정적인 생활을 위해 지역경제 활성화 시책을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확대 추진사업으로는 공공요금, 사회보험료, 남원사랑상품권 할인율 및 구매한도 확대, 공공시설 사용료 감면, 착한임대료 운동, 특례금용 및 특례보증지원, 중소기업 육성기금, 세금유예 등이다.

또한 일자리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근로자들을 위해 무급 휴직근로자 지원, 특수형태 근로종사자 지원, 비정규직 실직자 지원, 고용유지지원금 운영, 일자리안정자금 등 일자리 안정 시책도 추진한다.

소상공인들의 공공요금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연매출 2억원이하 관내 소상공인에게는 월 20만원씩 3개월분을 지원하고, 근로자 10명미만 두루누리 가입한 소상공인에게는 사회보험료 일부를 지원할 계획이며, 골목상권 등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남원사랑상품권 200억원을 추가 발행해 유통할 계획이며, 지난 9일부터는 할인율을 10%로 확대하였으며, 23일부터는 1인 구매한도를 100만원까지 확대 추진하고 있다.

또한 시 소유 공공시설 사용 영세상인들의 부담 경감을 위해 임대료를 50%이내에서 감면해주고, 절차를 거쳐 시행해야 하는 전액 감면 방안도 검토 중에 있으며, 민간 임대인들도 자발적으로 임대료를 낮추는 ‘착한 임대료 운동’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지역 건물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확대 추진을 유도하고 있다.

전북신용보증재단과 협약해 지역 소상공인에게 1인 최고 3천만원까지 연 2%의 이자를 지원하며, 전북신용보증재단 자체사업으로 코로나 긴급경영안전자금 특례보증, 특별금융지원 사업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최고 1천만원을 대출해주는 코로나19 직접대출 사업 등 여러 정책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남원시는 코로나19로 무급 휴직근로자를 위해 일 2만5천원, 월 50만원 등 총 40일이내 최대 100만원까지 생계비를 지원할 계획이며, 보험설계사, 학습지교사, 대리운전기사 등 특수형태근로종사자 중위소득(1인 가구, 1,757,194원)이하인 근로자와 관광해설사, 연극배우, 스포츠 강사 등 프리랜서에게도 동일한 생계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일자리를 잃은 비정규직 근로자(특수형태근로종사자, 일용직)에게는 3개월 동안 일자리를 제공하여 월 180만원씩 급여를 지급할 계획이며, 생계비 신청은 4월 20일까지 남원시 일자리지원센터(063-620-5891)로 하면 된다.

한편, 이환주 시장은 “코로나19 대응에 있어 시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최대한 추진하고 정부 정책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