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완산구 완산동(동장 황선임)은 지난 21일 완산동 그루터기정원에 각종 봄꽃을 식재했다. 

완산동 그루터기 정원(동완산동 48-21, 76㎡)은 2019 어울림정원사업의 일환으로 제1기 초록정원사 수강생들과 함께 조성해 관내 환경개선에 크게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는 등 시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은 곳이다. 

이날 식재행사에는 제1기 초록정원사 수강생들 30여명 및 완산동 주민센터 직원들이 참석해, 봄꽃 800본(팬지, 비올라, 데이지 등)과 작약구근을 보식하고 기존에 식재되어 있던 꽃묘 및 나무를 가지치기하는 등 정원 정비활동을 진행했다.

강희순 초록정원사 수강생 대표는 "쾌적한 환경과 따뜻한 봉사정신이, 행복의 바이러스로 이웃에게 전달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꽃피는 완산동 만들기에 꾸준한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황선임 완산동장은 “코로나19 확산 및 경기침체로 얼어붙은 사회 분위기가 그루터기정원 조성으로 조금이나마 따뜻해지기를 바란다”며 “지속적인 환경정비 추진으로 시민들이 찾아오고 싶은 완산동 만들기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윤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