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28일 전북선관위 상황실에서 전주시다문화가족지원전북거점센터와 다문화 유권자의 선거 정치 참여의식 증진을 위하여 서로 협력하기로 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전북선관위 김종두 홍보과장과 전주시다문화가족지원전북거점센터 이지훈 센터장 등 관계자 6명이 참석했으며, 올해 연말까지 전북선관위는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민주시민교육 및 선거체험 ▲방문교육지도사 대상 활동 안내 ▲리플릿 및 홍보용품을 제공하기로 하고, 전주시다문화가족지원전북거점센터는 ▲다문화가족 연수 및 방문교육지도사 대상 안내 시간 배정 ▲연수 장소를 제공하기로 협약했다.

특히 올해는 그동안 해왔던 집합교육 방식에서 벗어나 다문화가정을 방문하는 방문교육지도사를 활용해 선거정보 및 우리나라 선거제도를 안내하는 찾아가는 홍보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며, 당분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집합교육보다는 온라인으로 선거정보를 제공하고 상황이 호전 또는 종료된 후 다문화 유권자를 위한 선거체험 등 민주시민연수를 추진할 계획이다.

전북선관위는 전주시다문화가족지원전북거점센터와의 협력으로 다문화가족의 우리나라 선거제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이번 국회의원선거에서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한 18세 이상의 다문화가족도 선거권이 있으니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진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