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트 체육 및 생활체육의 도시 군산시에서 제34회 대통령기 전국 시도 대항 탁구대회가 막이 올랐다.

전라북도와 군산시가 후원하고 대한탁구협회, 전라북도탁구협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 월명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전국 초중고, 대학, 일반 남녀 108개 팀 약 1,500여명의 선수 및 임원들이 참여하는 시도 대항 탁구대회는 전국 규모 중 가장 큰 대회로 손꼽히고 있다. 

경기 종목은 남녀 단체전, 개인단식, 개인복식 경기로 진행되며 예선 리그를 거쳐 본선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 대회에는 2016 브라질 리우올림픽 탁구 슈퍼스타 정영식, 오상은, 주세혁, 유남규, 현정화, 김택수 등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이 선수 및 감독으로 참가한다.

군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각종 전국대회를 적극 유치해 체육인들의 화합과 저변 확대는 물론 스포츠 마케팅에 더욱 힘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경기장 시설 및 숙박시설까지 모든 부분을 철저히 점검하여 선수 및 관계자가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산=김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