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학교 레슬링부(감독 박진규)가 레슬링 명문학교임을 다시 한 번 만천하에 들어냈다.

8월 30일부터 9월 6일까지 전남 해남군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KBS배 제40회 전국레슬링대회’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따내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같은 장소에서 열린 ‘제39회 전국대학레슬링선수권대회’에서도 개인전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와 단체전 준우승을 차지하는 호성적을 거뒀다.

KBS배 전국레슬링대회 자유형 61kg급에 출전한 김슬기 선수가 결승전에서 원광대학교 소속 박성희 선수를 맞아 4-2로 꺽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전국대학선수권 대회에서는 그레코로만형 66kg급에 김정민 선수가 출전해 경성대의 정영록 선수를 4-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함과 동시에 최우수선수상까지 수상해 기쁨을 보탰다.

박진규 감독은 “상반기 지속해 온 강팀들과의 합동훈련 등 힘든 훈련을 이겨낸 선수들이 얻은 귀한 결실”이라며 “올 전국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민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