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되어.. 세상을 향한 힘찬 도전“ 이라는 슬로건 아래 가장 느린게 달린 선수가 대상을 받는 ”제12회 사랑의 거북이 전국 마라톤대회“ 가 11일 익산 중앙체육공원에서 열린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전국 최대 규모의 마라톤 대회로 올해도 역시 높은 참여로 조기 마감되었고  전국 각지의 많은 시민들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회 코스는 중앙체육공원에서 출발, 남성총동창회관, 신공단주유소, 2공단사거리, LG화학, 신흥정수장을 거쳐 중앙체육공원으로 돌아오는 6.5km이다.

특히 올해 대회는 제 35회 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전국 장애인 문화 엑스포”와 장애체험 마라톤이 진행되어 장애인의 문화욕구 충족과 장애인 인식개선 및 통합의 장이 마련되고 다양한 먹거리(팝콘, 파전, 아이스크림), 건강검진, 무료진료, 페이스페인팅, 장애체험 등 볼거리와 먹을거리 부스가 무료로 진행된다.

또한 동우화인캠은 전 직원이 참여하는 봉사활동을 펼치고, 사회공헌에 노력하는 좋은 기업 대상(주)청정원은 “나눌수록 맛있는 행복” 이라는 이름으로 참가팀 전 기관에게 식품을 지원하는 등 기업의 다양한 참여도 눈에 띈다.

무료로 진행되는 본 행사는 참가비를 대신하여 참가자들에게 한 움큼의 쌀을 모으는 자리를 마련한다. ‘사랑의 좀도리 단지’를 통해 마련되는 쌀은 우리 주변의 도움이 필요한 장애인들에게 쌀 나눔을 펼쳐 대회의 의미를 더 할 것이다.


/익산=조용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