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청 펜싱팀이 금빛 사냥에 성공했다. 

17일 전북체육회에 따르면 최근 강원도 홍천에서 열린‘제62회 대통령배 전국 남녀 펜싱 선수권대회’에서 익산시청 펜싱팀이 금메달 2개와 동메달 1개 등 총 3개의 메달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남자 에페 단체전에 나선 익산시청은 결승에서 해남군청을 상대로 45대 41로 승리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한 여자 사브르 단체전에서도 대전시청을 45대 38로 이기며 금메달을 추가했다.

이어 남자 에페 개인전에 나선 구영모는 4강전에서 1점 차로 아쉽게 패하며 값진 동메달을 차지했다.

전북펜싱협회 윤길우 회장은 “전북 펜싱이 전국 최강임을 입증한 선수들이 자랑스럽고 대견하다”며 “좋은 성적이 꾸준히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오는 9월 익산에서 국가대표선발전이 열리는 만큼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