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학교 윤동현(운동처방 1년) 학생 선수는 최근 바레인 마나마에서 개최된 아시아주니어 선수권대회 그레코로만형 87kg 3위에 입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한국 대표 선수 중 메달을 획득한 선수는 윤동현 학생 단 한 명이다. 

윤동현 학생 선수는 1회전에 인도(IND) 마노이 쿠마르 선수에게 3:0에서 2회전 3:3으로 역전승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우즈베키스탄(UZB) 아자마욘 아두바노보프 선수에게 5대3으로 아쉽게 석패하며 3, 5위전에 진출했다. 일본(JPN) 아나모토 다카히로 선수를 1분 30초 만에 테크니걸 폴승(8:0)을 거둬 3위를 차지했다. 함께 참가한 오민서 학생 선수는 3, 5위 전에서 패하면서 5위에 머물렀다. 

이에 윤동현, 오민서 학생 선수는 아시아주니어 선수권대회 5위 입상자까지 출전 자격이 주어지는 세계주니어 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김윤호 지도자는 한국 대표팀 감독으로 선발돼 윤동현, 오민서 학생 선수와 함께 8월 15일부터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리는 세계주니어 선수권대회에 참가한다. 

윤동현 학생 선수는 "고3 때 아시아주니어 선발됐는데 코로나로 경기가 취소돼 아쉬웠다"며 "처음으로 국제무대를 경험할 수 있어 좋았고, 8월에 개최되는 세계주니어 선수권대회에서는 스텐드 기술보안과 그라운드에서의 득점력을 높여 우승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