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올림픽조직위원회(KOC) 생활체육위원을 지낸 고영호 전 전북대학교 사범대학 체육교육과 명예교수는 30일 제36대 전라북도체육회장 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고영호 후보자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그동안 스포츠 최고의 가치인 정직과 겸손을 바탕으로 열심히 준비했다"며, "선거운동기간 더 낮은 자세로 공정하고 정의롭게 선거운동에 임해 전북체육인들의 선택을 받겠다”고 밝혔다. 또한 고 후보자는 “전북체육회장이 되면 50여 년의 체육전문가 경력을 바탕으로 전북체육의 미래를 설계하겠다”고 강조했다.

고영호 후보는 주요 공약으로 ▲전북체육회의 법정법인화 및 재정지원 근거 마련 ▲학교체육, 생활체육, 엘리트체육의 조화와 균형 ▲전북도예산의 1% 수준으로 체육회 예산 확보(현재 0.4%) ▲전북체육의 산업화와 자원화를 통한 전북발전의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 ▲투명하고 공평하며 합리적인 전북체육회 건설 ▲스포츠 4대악 퇴출 ▲체육지도자들의 고용안정과 현실적인 처우개선 등을 내세웠다.

한편 고영호 후보는 핸드볼선수(전주북중, 전주고, 서울대), 중등체육교사(전주중앙여중, 무주안성고; 테니스·역도 지도)를 비롯해 전 전라북도 체육회 이사·고문, 전라북도생활체육협의회 상임고문, 전북대학교 학생부처장, 전북대학교 사범대학장, 전국국립대학교 사범대학 학장협의회 회장, 전북대학교 평생교육원장, 한국국공립대학교평생교육원협의회 이사장, 민주평통자문회의 전주시협의회장, 대한올림픽조직위원회(KOC) 생활체육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전북대학교 체육교육과 명예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