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농어촌테마공원이 조성되면 지역의 관광자원 등과 어우러져 농어촌형 체험･비즈니스 기반 구축에 큰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위해 전북도는 3월초까지 2013년도부터 시작할 농어촌테마공원 신규사업을 도내 시･군으로부터 신청 받을 계획이다.

농어촌테마공원 조성사업이란 향토음식, 자연･생태자원 등 농어촌 지역 특유의 테마를 선정해 공원화함으로써 지역민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도시민 등을 대상으로 농어촌 관광자원화 하는 사업이다.

전국적으로 57개소가 조성 추진 중에 있고 도내에는 6개 시･군에서 추진 중이며, 완료단계에 있는 김제 만경 생태공원과 조성단계인 익산 금마 서동마, 무주 무풍 사과, 장수레드 푸드, 고창 상하 친환경유기농, 시작단계인 진안 깜도야 등이다.

2013년도 신규사업 신청부터는 농림수산식품부의 선정기준이 엄격해져 전북도는 시･군의 사업계획 신청단계부터 함께 점검과 보완을 시행해 농림수산식품부의 최종 사업성검토시 선정률을 높일 계획이다.

행정절차가 장기간 소요되는 사업으로 분류되어 2013년 신규사업부터 기본계획을 수립하지 않았거나 부지 미확보, 사전행정절차 불이행의 경우 선정에서 제외된다.

특히 토목･건축비가 30억원 이상의 사업은 전문가 의견수렴과 자체 타당성검토를 거쳐 농림수산식품부의 사업 사전사업성검토를 통과해야한다.

도는 3월초까지 시군에서 신청을 받아 보완 등을 거쳐 3월20일까지 농식품부에 제출하고 농식품부는 사업성검토위원회 심사결과를 4월말경에 통보할 계획이다./김승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