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최초로 도내 각 구/시/군단위로 초등학교 전교회장 대상으로 어린이의회를 구성해 주목받고 있다.
전라북도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고영한)는 현실 정치를 직접 체험하고 어려서부터 미래 지향적인 정치지도자로서의 자질을 함양키 위해 각 지역별로 전교회장 15명～40명으로 어린이의회를 구성․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어린이의회에는 의장과 부의장을 두고 상임위원회를 구성해 학교교육 및 어린이의 인권보호 등 실제 현안문제에 대해 토의하고 우수 조례안을 작성해 본회의 상정․의결하게 된다.
또 지방의회를 방문해 회의 진행과정의 관람과 지방자치단체장을 방문하는 등 지방자치현장을 체험하며 위탁선거와 재/보궐선거의 투/개표 및 선거운동 과정에도 참여하게 해 현장정치를 경험하게 된다.
이와 관련해, 오는 20일에는 전주시완산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어린이의회의원 28명을 대상으로 위촉식이 치러질 예정이다.
도선관위 관계자는 “전북에서 최초로 전체 구/시/군단위로 시범 실시하는 만큼 사업전반에 대한 평가를 실시한 후 전국적으로 확대 실시하게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박상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