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2011년 한국은행 통화정책 경시대회’를 개최한다.
이대회서 결선에 진출한 학생들에게는 향후 5년간 신입행원 채용시 서류전형에서 우대한다는 방침이다.
14일 한은 전북본부(본부장 이은모)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대학생들에게 통화정책 결정과정에 대한 모의체험 기회를 부여함으로써 통화정책과 한은의 역할에 대한 이해 증진을 도모키 위해서라고 밝혔다.
참가대상은 광주·전남 및 전북지역 소제 4년제 대학교 재학생 또는 휴학생(팀당 1명으로 제한)이며, 동일 대학 내 4명으로 팀을 구성하고 학교당 2개팀 이내로 제한한다.
대회는 6개 지역에서 예선대회를 거친 후 서울에서 결선대회를 개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호남지역 예선대회는 7월20일부터 22일중 하루를 택해 개최할 예정이다.
6개 지역은 서울/부산․울산․경남․제주/대구․경북/광주․전남․전북/대전․충남․충북/경기․인천․강원이다.
신청기간과 방법은 5월2일부터 20일까지며,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은 팀을 구성(지도교수 1명 별도선정)한 후 한국은행 홈페이지 및 경제교육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대회진행은 최근 경제동향, 경기 및 인플레이션 전망, 한은 기준금리변경 여부 및 변경폭 등에 관한 결정사항(8월 통화정책방향)을 발표하고 심사위원의 질의에 답변하는 방식이다.
지역대회 및 결선대회별로 입상팀에 대해 한은 총재 표창과 장학금을 수여하고, 입상하지 못한 모든 팀에 대해서는 참가 격려금을 지급한다.
이와 관련해 한국은행 전북본부에서는 도내 각 대학에 협조를 요청해 대학생들의 참가를 독려하는 동시에 참가팀에 대해서는 관련 자료를 제공하는 등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한은 관계자는 “지난 2010년부터 신입행원 공개채용시부터 지방인재채용목표제를 도입해 지방인재를 10% 추가 선발하고 있다면서 지방대학에서도 많은 참가를 바란다”고 말했다./박상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