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평화당 임정엽 전북도지사 후보, 박종서 군산시장 후보, 박주현 군산경제비상대책위원장은 폐쇄된 한국지엠 군산공장을 전기차 생산 전진기지로 전환하고 군산을 전기차 부품산업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5일 군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민주평화당 소속 지방선거 출마자들은 “정권이 바뀐 지 1년이 지났지만 군산조선소는 여전히 멈춰 있고 한국지엠 군산공장도 문을 닫았다”며 “송하진 도지사와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군산시민과 전북도민에게 사죄해야 한다"고 성토했다.
 
임정엽 후보는 “지난달 폐쇄한 지엠 군산공장을 전기차 생산을 위한 전진기지로 전환하고 군산을 전기차 부품산업의 메카로 만들어 병든 전북을 살리겠다”고 밝혔다.

또 “이를 위해 정부가 선제적 투자에 나서도록 ‘민주평화당 드림팀’이 설득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박주현 군산경제비상대책위원장은 “정부가 3년간 8조원을 들여 200척 이상의 선박을 발주할 계획인데 이 가운데 20척을 군산조선소에 가져오면 조선소는 재가동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음으로 박종서 군산시장 후보는 “무너진 전북경제의 중심엔 군산이 있고 모두가 힘들고 어렵다”며 “새로운 기회를 만들고 고통을 이겨내는 것도 사람이 하는 일이니 최선을 다해 일 할 수 있도록 지지해 달라”고 말했다.

 /군산=김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