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와 전북아동복지협회가 함께하는 보호(시설)아동들의 한마당 큰 잔치인 '제15회 전라북도 꿈나무 축구대회'가 아동 및 종사자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2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지역대회로 매년 10월에 개최되는 전국대회를 대비해 선수선발까지 겸하고 있어 선수들의 굳은 의지를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올해 제15회 꿈나무 축구대회에서는 유소년부에서 전주.완주가 중.고등부에서는 정읍.고창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행사를 위해 전북도와 완주군 및 도내 시설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특히 전북현대모터스 축구단 백승권 단장이 참석해 축사를 통해 이동국.이재성 선수 등을 거론하며 참가 아동들에게 훌륭한 선수가 될 수 있다는 꿈을 심어 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올해부터 전북도에서 지역사회의 다양한 자원을 발굴.연계해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통닭, 아이스크림, 솜사탕, 축구공, 현대모터스 티셔츠 등 체험부스 및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해 기억에 남을 축제이자 축구대회가 됐다는 평가다.    

  전북도 관계자는 "아이들의 축제이자 꿈나무들을 위한 대회인 만큼 더 크고 원대한 꿈을 가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