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유일 실업팀인 전주시민축구단이 국내·외 프로리그에서 뛰었던 선수 6명을 영입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먼저 미드필더인 김재환(28)은 전북현대축구단에서 뛰는 등 프로 5년차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그라운드에서 시야가 넓어 볼 배급력이 뛰어나다는 평이다.

전주 출신인 정인권(20)은 지난 2015년 크로아티아 엔카루츠코 자그레부 2부에서 활약하고 지난해 7월 충주 험멜에서 뛰었다. 

장건(21)은 지난해 몬테레그로 라드니치킨(2부)에 입단해 공격수로 뛰었으며, 돌파력 및 개인기가 월등하다.

공격수인 고룡(23)은 전주출신으로 강원FC에 있던 경력이 있으며, 이근호(23)는 일본 J리그 1부 오미야 아르디쟈와 2부 기자반츠 기타큐슈에서 3년 동안 활약했었다.

마지막 영입 선수인 황상현(23)은 중학교 2학년때 스페인으로 건너가 축구를 했으며, 스페인리그 3부 레일아빌라와 아란시나FC에서 3년간 활약했다.

양영철 전주시민축구단 감독은 "올해에는 프로 경험이 있는 선수들을 영입해 팀에 많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면서 "지난해보다 더 재미있는 경기를 펼치겠다"고 밝혔다.

/김민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