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경기 연속 무패를 달리고 있는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단장 이철근)이 오는 1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 삼성 블루윙스를 상대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전북현대는 이번시즌 7승 6무 0패 승점27점으로 리그 1위를 마크하고 있다. 지난 12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 FC와의 경기에서 후반 막판 아쉬운 동점골을 내주며 비겨 2위 FC서울과 승점차이가 1점으로 좁혀진 상태이다.

다행이 전북현대는 이번시즌 홈에서 열린 6경기에서 5승 1무로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득점 역시 홈 6경기에서 무려 13골을 쏟아내 경기당 2.2골이라는 엄청난 화력을 자랑하고 있다.
전북은 12일 경기에 선발 출장 하지 않은 레오나르도, 로페즈, 김신욱을 중심으로 스타팅 라인업을 구축해 수원의 수비진을 공략할 예정이다.

좋은 흐름을 유지하고 있는 전북이 현제 성남이 보유하고 있는 ‘리그 개막 후 최다 무패(15경기)’ 기록을 깰 수 있을지도 관심이 주목된다. 13라운드까지 무패 행진을 이어온 전북은 앞으로 3경기만지지 않으면 K리그 역사에 남을 대기록을 만들게 된다.

앞으로 기록 달성을 위해 전북이 만날 팀은 수원 삼성, 인천 유나이티드, 광주FC다.
한편, 전북구단은 15일 경기에 ‘순국선열 헌정 유니폼’ 2탄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6월 6일 K리그 구단 최초로 순국선열 헌정 유니폼을 선보였던 전북은 이번 경기역시 호국영령을 기리기 위해 헌정 유니폼을 착용할 예정이다.

전북구단의 공식 서포터즈 연합인 MGB역시 구단의 뜻 깊은 행사에 동참해 전라북도 내에 거주하고 있는 한국전쟁 참전용사분들을 경기장으로 초청해 감사의 마음을 전달할 예정이다. /김민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