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가 동계전지훈련지로 엄청난 각광을 받고 있다.

전라북도체육회에 따르면 1월 현재 전북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하고 있는 팀은 지난 일본 오사카 중학교 핸드볼팀과 베트남 펜싱 국가대표팀을 비롯해 다양한 종목의 50여개팀 2,200명 정도가 전주, 익산, 남원, 완주, 임실, 장수 등지에서 동계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특히, 2월에 개최되는 2016금석배 전국초등학생, 중학생축구대회를 대비해 현지적응훈련을 위하여 남원과 장수에서 많은 팀들이 동계캠프를 차린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체육회 관계자는 “지난해 말부터 전북으로 동계전지훈련을 유치하기 위해 안내책자를 제작하여 약 650곳 이상의 기관과 관계계팀에 발송한 것이 큰 효과를 본 것으로 보인다”며 “경기단체에서도 중앙경기단체나 타 시,도팀들과의 유대관계를 확대하고 있어 그 효과가 크다고 보고 있고, 방문하는 팀들에게 각종 편의제공을 통해 전북의 이미지를 높이고 더 많은 팀들이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도내 각종 대회 및 전지훈련 유치를 통해서 약 420억여 원 정도의 지역경제 창출효과를 거둔 바 있는데, 올해는 1월 한 달 동안에만 23억여원 이상의 경제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김민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