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정읍시장애인종합복지관장배  ‘2015 전북장애인생활체육 어울림 볼링대회’가 최근 관통로 ‘더원볼링센터’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정읍시장애인체육회(회장 김생기)와 정읍시장애인종합복지관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장애인체육회, 전라북도, 전라북도장애인체육회가 후원했고,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재정을 후원했다.  

대회에는 정읍과 김제, 광주, 전남 장애인 볼링선수와 정읍 볼링클럽 비장애인 볼링선수 64명이 참여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 팀을 이뤄 장애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어울림 볼링경기’를 진행했다. 

이번 대회는 장애 유무를 떠나 오직 실력만으로 팀 간 대항을 겨루며 다소 레인별 경쟁도 있었지만, ‘어울림볼링대회’에 걸맞게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자리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회 관계자들은 “‘비장애인과 함께 하는 어울림 볼링대회’라는 주제로 체육활동을 통해 장애인도 할 수 있으며, 비장애인과 함께 할 때 사회통합의 분위기는 더욱 확산될 수 있기 때문에 이 대회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김생기시장은 “장애인들이 스포츠 및 여가활동에 대한 욕구가 높아지고, 이에 따라 다양한 종목의 장애인 체육이 활성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볼링이라는 체육활동을 통해 우리 사회가 장애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꾸고 모두가 어울리는 사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정읍=김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