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모터스(단장 이철근)가 오는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는 K리그 클래식 31라운드 대전과의 경기를 ‘김제시의 날’로 지정해 김제 시민들의 열렬한 응원을 받을 예정이다.

지난 16일에 열렸던 AFC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감바 오사카에게 경기종료직전 골을 내주어 석패한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승리가 필수적으로 필요한 경기이다.

한편, 올 시즌 이미 완주군의 날과 전주시의 날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경기를 성공적으로 펼쳤던 전북현대는 연이은 지역민들의 환호에 힘입어 전북현대의 공식 스폰서이기도 한 김제시(시장 이건식)와 함께 ‘김제시의 날’을 준비했다.

김제시는 400여명의 응원단을 구성해 경기장을 찾아 전북을 응원할 예정이고 동문 광장에서 ‘지평선 축제’를 홍보하는 판촉 활동을 펼친다. 또한 김제 시민들은 티켓 판매 부스에서 주민증을 제시할 시 일반석 입장권을 할인된 금액에 구매할 수 있다.

한편 추석을 한 주 앞두고 열리는 이번 경기에서 이근호 선수는 선캡 1만장을 팬들에게 증정할 예정이며 우르코 베라선수는 전통 민속놀이기구인 제기를 7,000개 준비하여 어린이와 학생들에게 선착순 증정할 예정이다.

전북현대모터스의 수장 이철근 단장은 “연고 지역과의 호흡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올 시즌 다양한 팬미팅은 연고 지역의 협조 덕분에 이루어 졌다. 오는 20일 김제시와 함께 준비한 경기에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민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