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단장 이철근) 촤강희 감독이 단일 팀 최다 승 기록이라는 새로운 역사에 도전한다.

현재 단일팀 최다승 기록은 김호 감독이 수원 삼성에서 기록한 153승(78무 82패)로 3승차이다. 

2005년 7월 해외에서 코치연수중이던 최강희 감독을 사령탑으로 임명한 이후 전북은 K리그 통산 150승(78무 82패)을 기록하고 있다. 최 감독은 처음 부임할 때 리그 하위권으로 분류되던 전북을 아시아 최강의 맹주로 만들어 내며 거둔 성적이라 더욱 더 빛나는 기록이다.

리그 하위권으로 분류되던 전북을 이끌 다 보니 2008년까지 승률이 50%도 넘은 바가 없을 정도로 열악한 상황이 이었지만 본인만의 확고한 철학으로 팀을 만들어 갔다. 2009년 이후 전북 현대의 승률은 평균 60%에 이른다.

최강희 감독은 AFC 챔피언스리그 2006년 우승과 2011년 준우승 K리그 2009년, 2011년, 2014년 우승을 거두는 등 같은 기간 내 어느 팀도 이루지 못한 트로피들을 가져왔다.

이동국 선수는 “감독님과 함께 K리그의 대기록을 이룬다는 생각에 흥분이 된다. 이왕이면 최고의 승률로 대기록을 기록할 수 있도록 선수들과 의기투합해 연승행진에 도전하겠다.”고 밝히며 각오를 다졌다. 

/김민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