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의회 박정희 의원이 오는 29일 오후 3시, 군산학생교육문화관에서 첫 저서 '다시, 군산으로'의 출판기념회를 연다.
지역 정치인으로서의 발걸음을 본격적으로 기록한 첫 저서이자, 군산 시민과 함께한 시간들을 되새기는 의미 깊은 자리다.
'다시, 군산으로'는 박 의원이 정치에 입문하기 전의 삶부터 의정활동 과정, 주민들과의 만남, 해결해 온 민원 사례, 그리고 교육·복지·청년 등 주요 정책 분야에서 고민해 온 현장 경험이 담긴 책이다. 단순한 의정보고서가 아니라, 한 정치인이 도시와 시민을 향해 어떤 마음으로 뛰어왔는지를 보여주는 진솔한 기록이라는 평가다.
특히 박 의원은 책의 중심 질문을 “왜 다시 군산인가”로 잡았다. 답을 찾기 위한 과정에서 그는 산업 쇠퇴와 인구 감소 속에서도 꿋꿋하게 일상을 지켜온 시민의 힘을 이야기하고, 군산이 회복과 도약을 이루기 위해 필요한 도시 경쟁력, 생활환경 개선, 청년이 돌아오는 조건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그에게 있어 '다시, 군산으로'는 단순한 출판물이 아닌, “군산을 다시 일으켜 세우기 위한 약속의 책”이다.
출판기념회는 지역 문화예술인이 참여하는 통기타 공연과 판소리 공연으로 문을 열어, 시민들이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꾸며진다. 이어 지역 인사들의 축사와 영상 축사, 저서 소개 영상, 그리고 박 의원의 저자 연설이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특히 ‘청년 대표에게 전하는 첫 사인 도서 전달식’은 ‘미래 세대와 함께 만드는 군산’이라는 메시지를 상징하는 특별한 장면이 될 전망이다.
박 의원은 이번 책에 대해 “이 책은 제 삶의 기록이 아니라, 시민과 함께 걸어온 길을 적은 것”이라며 “군산을 떠났던 마음이 다시 군산으로 돌아온 이유, 그리고 앞으로 반드시 함께 만들어가야 할 미래에 대한 저의 약속을 담았다”고 말했다.
또한 “출판기념회가 시민과 진심으로 소통하고,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따뜻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는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박 의원은 “시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가 군산의 미래를 만드는 힘”이라며 많은 시민의 참석을 기다리고 있다. /이만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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