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원대학교 펜싱부가 제24회 전국남녀대학펜싱 선수권대회에서 남녀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11월 28일부터 12월 1일까지 4일간 해남 우슬동백체육관에서 열렸다.

이에 따르면 호원대 펜싱부는 대학부 개인전에서 에페 한다현(2년) 선수, 사브르 이혁준(3년) 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하고, 단체전에서는 여자에페, 남자사브르가 우승을 했다.

먼저 여자에페 개인전에서 한다현(2년) 선수가 준결승에서 울산대 선수와 대결해 동메달을 획득했으며, 남자사브르 개인전에서는 이혁준(3년) 선수가 한국체대 선수와 준결승을 치르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단체전에서는 남자사브르 이혁준(3년), 한구상(2년), 임원진(2년), 김경태(1년) 선수가

4강에서 경남대를 45-36으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해 강호 한국체육대학교를 접전 끝에 45-42로 이기고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여자에페 단체전에서도 장서현(3년), 최지원(2년), 한별(2년), 김다은(2년) 선수가 준결승

에서 경남대를 44-43 짜릿한 1점차 승리로 이기고 결승에 올라 한국체육대학교를 45-36으로

여유 있게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펜싱부 이정복 감독(스포츠무도학과 교수)은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들의 노력과 단합된 모습으로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며 "항상 펜싱부를 응원해 주고 지원을 아끼지 않는 강희성 총장님과 학교 관계자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