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통령배 고교야구 대회에서 준우승 한 전주고 야구부가, 이번에는 전국 명문고 야구열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전국 명문고 야구열전은, 파이낸셜뉴스와 부산 파이낸셜뉴스가 공동 주최하는 대회로 올해 10회째를 맞이했다.

명문고 야구 열전은 시즌 초에 시작하는 대회로, 많은 프로구단 스카우터들이 관심 있게 지켜보는 대회이기도 했다.

전국구 최고의 명문 야구 고등학교만이 초청되어 치러진 대회로, 경남고, 경북고, 광주제일고, 대구고, 대구 상원고, 덕수고, 마산고, 부산고, 북일고, 서울고, 충암고, 전주고, 12팀이 초청됐고,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부산 기장군 현대차 드림볼 파크에서 치러졌다.

전주고는 충암고에 5 대 2, 천안 북일고에 12 대 8, 부산고에 6 대 5의 승리를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다.

경북고와 결승에서 7회 우천으로 인한 경기 중단으로, 아쉽게 6 대 10으로 패해 준우승을 했지만, 3학년이 2명만 출전했다는 것에 관심이 집중됐다.

전국 강팀으로 우뚝 서게 된 전주고 야구부의 향후 행보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