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마추어 스키어들과 스노보더들이 새하얀 설원에 모여 기량을 겨루는 ‘제9회 무주 반딧불배 전국 스키·스노보드대회’가 지난달 31일부터 2월 1일까지 이틀간 무주 덕유산리조트 스키장에서 열렸다.

이 대회는 전주매일신문사가 주최하고 전라북도스키협회가 주관, 전북도·무주군·무주덕유산리조트·전라북도체육회가 후원했다.

이번 대회는 스키와 스노보드 종목으로 나눠 치러졌다.

만선하우스 1층 구 지정환 피자에서 현장 접수가 이뤄졌고, 시상식은 만선하우스 2층 카페테리아에서 열렸다.

접수 결과 올해는 스노보드에서 많은 사람들이 선수로 참가했다.

참가한 선수들은 설원이라는 무대 위에서 훌륭한 솜씨를 뽐냈다.

이번 대회 일반부 스키종목에서 남자부 김별·여자부 오혜정씨, 일반부 스노보드종목에서 남자부 김준섭·여자부 김선주씨가 1위를 차지했다.

일반부 스키종목 2위는 여자부 강태희씨가 선정됐다.

일반부 스노보드 종목 2위는 남자부 김별·여자부 노현진씨가 차지했으며, 일반부 스노보드종목 3위는 남자부 박우진·여자부 임초아씨가 차지했다.

일반부 참가자들 중 김별씨는 2개 종목에 모두 출전해 입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중고등부 스키종목에서는 남자부 심승민군·여자부 김초연양이 1위를 차지했다.

초등부 스키종목에서는 남자부 천지우·김지완군이 각각 1~2위를 차지했으며, 여자부 조하윤양과 조연서양이 각각 1~2위를 차지했다.

한편, 무주 반딧불배 스키·스노보드 대회는 전국 아마추어 스키어들과 스노보더들을 중심으로 동계스포츠의 저변 확대를 목적으로 해마다 열리고 있다.